두산 최주환, 옆구리 부상 털고 28일 1군 복귀... 대타로 대기 [★현장]

잠실=김동영 기자  |  2019.05.28 16:29
두산 베어스 최주환.

두산 베어스 최주환(31)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왔다. 28일 1군에 복귀했다. 일단 대타로 대기한다.

김태형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최주환은 오늘 1군에 등록했다. 오늘 바로 선발로 나가는 것은 아니고, 대타로 대타로 대기한다"라고 말했다.

최주환은 시범경기부터 우측 옆구리에 부상이 있었다. 이에 개막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4월 7일 1군에 복귀했으나, 11일 다시 말소됐다. 역시 옆구리 부상. 이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착실히 준비했고, 마침내 1군에 돌아왔다.

두산으로서도 호재다. 지난 시즌 최주환은 138경기에서 타율 0.333, 26홈런 108타점, OPS 0.979라는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단연 커리어 하이 시즌. 이런 최주환이 돌아왔다. 선두 싸움의 또 다른 동력을 얻었다.

김태형 감독은 "수비도 생각을 해야하는데, 일단 주포지션인 2루를 기본으로 본다. 1루와 3루도 된다. 단 3루는 허경민과 류지혁이 있다. 아무래도 옆구리 부상이니까, 관리를 잘해야 한다. 지금 100% 상태인데, 재발이 잘 되는 부상이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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