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결국 피지컬에 전반 실점…한국, 세네갈에 0-1 리드 허용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09 04:18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정정용호가 세네갈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9일(한국시간) 폴란드의 비엘스코 비아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서 세네갈에 0-1로 밀린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숙적 일본을 꺾고 8강에 오르면서 한껏 기세가 오른 상태다. 36년 만의 4강 진출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한국은 세네갈전에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한일전 결승골의 주인공 오세훈을 최전방에 둔 3-4-2-1 포메이션서을 들고 나온 대표팀은 이강인과 전세진을 2선에 두고 정호진, 박태준을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그동안 선발로 나서던 김정민 대신 박태준을 택한 것이 전술의 키포인트다. 좌우 윙백은 최준과 황태현이 나섰고 스리백은 이재익, 김현우, 이지솔로 동일하고 골문 역시 이광연 골키퍼가 지켰다.

한국은 예상대로 전반 초반은 조심스럽게 풀어갔다. 뒤로 물러서 공간을 주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공격시에는 후방에서 주로 빌드업하는데 주력했다. 전반 공격력이 좋은 세네갈을 상대로 버티기 위한 움직임이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서서히 주도권이 넘어갔다.

한국은 체격조건이 좋은 세네갈에 압박을 많이 받았다. 수비진에서 패스가 상대 압박에 자주 걸리면서 공격으로 전개하는데 애를 먹었다. 수세에 몰렸을 때도 속도와 높이를 통해 선굵게 플레이하는 세네갈에 슈팅을 허용하는 빈도가 잦아졌다.

결국 한국은 전반 37분 상대 크로스에 이은 헤딩 패스로 문전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카벵 디아뉴에게 강력한 슈팅을 허용하면서 선제 실점했다.

한국은 전반 남은 시간 오세훈과 이강인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꾸려 애를 썼다. 이강인의 왼발 프리킥이 날카로웠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가로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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