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최대훈, '옹성우 위기' 빠뜨린 선생 눈길

한해선 기자  |  2019.07.23 10:10
/사진=JTBC '열여덟의 순간' 방송화면 캡처


'열여덟의 순간' 최대훈이 사건의 중심에서 극을 흥미롭게 이끌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 최대훈은 우등생들로 꾸려진 퍼스트반 수학강사 손재영으로 첫 등장했다. 손재영은 전교 1등 마휘영(신승호 분)의 학업상담은 물론, 낙천적 천재 조상훈(김도완 분)과 격의 없이 장난치는 등 퍼스트반 학생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현실 강사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학원생들에게는 친근하고 편안한 강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던 손재영은 이내 학원에 간식 배달 온 최준우(옹성우 분)의 등장에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친근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쓰레기 심부름을 시키는 등 쌀쌀맞은 면모를 내비친 것.

이어 자신의 명품 시계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 손재영은 최준우가 범인이라고 확신하며 학교에 직접 찾아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최준우를 매몰차게 몰아세우며 급기야 전학 위기에 빠뜨린 손재영은 범행을 부인하는 최준우를 향해 분노를 터트리며 몰입도를 더했다. 첫 회부터 스토리 라인의 한 축을 쥐고 최준우를 극한 상황에 빠뜨린 손재영이 '열여덟의 순간'을 흥미롭게 이끌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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