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치, “리버풀 시절은 인생 최고, 이번에 EPL 우승하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18 09:07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축구화를 벗은 피터 크라우치(38)가 리버풀 시절을 회상했다.

크라우치는 영국 ‘토크스포트’와 인터뷰에서 리버풀에 몸담고 있던 때를 ‘인생 최고의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2005년 7월부터 세 시즌 동안 활약했지만, 마음 속에 늘 소중함을 간직하고 있다.

우선, 크라우치는 지난 시즌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언급, “리버풀이 우승해서 정말 기뻤다”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나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버풀이 우승하길 바란다. 정말 우승컵이 필요다. 그들은 왕좌를 원한다. 오랫동안 이루지 못했다”면서도, “맨체스터 시티는 강하다. 두 팀이 경쟁을 펼칠 것이다. 치열하고 어려운 싸움이 되겠지만, 리버풀이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성원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리버풀에서 뛴 건 내 인생에서 최고의 시간이었다. 리버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최고의 축구를 했다. 좋은 추억만 가득하다.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고 찬란했던 순간을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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