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상습도박..양현석, 다음주 경찰 소환 임박[종합]

윤상근 기자  |  2019.08.20 08:55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경찰 소환이 임박했다. 성 접대 혐의에 해외 원정 도박 의혹까지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 수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9일 브리핑 등을 통해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계획에 대해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지난 17일 진행한, 5시간에 걸친 YG엔터테인먼트 본사 압수수색도 언급하며 "압수수색물 분석이 끝나면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당시 YG 본사 압수수색을 통해 도박 자금의 출처와 돈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박스 2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다만 양현석 전 대표 자택의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 소환 시점에 대해서는 "물리적으로 이번 주는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이르면 다음 주께 소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양현석 전 대표는 아이돌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와 함께 최근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13억 원 상당의 외국환거래(환치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해당 자금을 해외 원정도박에 쓴 것으로 보고 내사를 벌였다 최근 이들을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번 소환 때 양현석 전 대표를 불러 앞서 불거진 성 접대 의혹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알선도 계좌분석을 빨리 끝내려고 한다"며 "공소시효가 남아있기 때문에 소환되면 같이 심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9월 서울 강남의 한 한정식 식당에서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 등 외국 부호들에게 성 접대를 하고, 다음 달 유럽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6월 내사에 착수했던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는 물론 정마담 A씨, 가수 싸이 등을 불러 조사했으나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이후 핵심 주변인의 진술 변화로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한편 이와 관련, 보도 등에 따르면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진 것으로 알려지는 등 여러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면서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한 경찰 수사에 속도가 더욱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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