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연' 박하선 "류수영? 요즘 유독 잘해줘..예쁘다더라"(인터뷰②)

채널A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손지은 역

강남=최현주 기자  |  2019.08.30 08:28
/사진제공=키이스트


-인터뷰①에 이어서

박하선은 배우 류수영과 2017년 결혼하고 그해 딸을 출산했다. 이후 3년 만의 첫 복귀작으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을 선택해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박하선은 아내이자 엄마로서의 경험에 감사했다.

박하선은 "일련의 경험들이 없었다면 작품에 많이 공감을 못 했을 것 같다. 연기할 때 노력하지만 닿을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유부녀'가 된 게 배우로서 핸디캡을 가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작품을 할 때 감독님이 저에게 '당신이 결혼하지 않았고 애를 낳지 않았으면 선택하지 않았을 거다'라고 말씀해주셨는 데 정말 좋았다. 그런 깨인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털어놨다.

3년 만에 촬영장을 가는 기분은 어땠을까. 박하선은 오히려 20대 때 보다 일하는 게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20대에는 소가 도축장에 끌려가듯이 일을 했던 것 같다. 저는 오히려 서른 되면서부터 일하면서 편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른 이후로 선배님이라는 소리도 많이 듣는데 이렇게 일찍 선배가 될 줄은 몰랐다. 20대는 고뇌하는 시기인데 주변에서는 어른이기를 바라지 않나. 오히려 잣대가 더 가혹했던 것 같다. 그런데 30대가 되고 나니 편하다. 후배들이 다가오는 것도 재밌다. '혼술남녀'를 할 때부터 일이 재밌었다. 사람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주변을 돌아보게 되고 여유도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편 류수영은 드라마를 보고 어떤 반응은 보였냐'고 묻자 그는 "몰래 다 본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박하선은 "드라마를 보고 느낀 게 맞았는지 요즘 유독 잘해줘요. 저한테 '생각보다 네가 예쁘고 젊구나' 라고 말하더라"고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터뷰③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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