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추석 극장가 승자..추석=마동석 [종합]

김미화 기자  |  2019.09.15 14:49
/사진='나쁜 녀석들 : 더 무비' 스틸컷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추석 극장가 승자가 됐다.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11일 3편의 한국영화가 나란히 개봉했다. '타짜 :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 '힘을내요, 미스터리'(감독 이계벽), '나쁜 녀석들 : 더 무비'(감독 손용호)가 그 주인공이다.

초반 승기는 '타짜 : 원 아이드 잭'이 잡았다. '타짜 : 원 아이드 잭'은 개봉 첫날인 11일 33만214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24만4211명), '힘을 내요, 미스터리'(5만5268명) 등 함께 개봉한 경쟁작을 모두 가뿐하게 제친 수치였다. '타짜 : 원 아이드 잭'은 기존에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내부자들'(23만949명)의 오프닝 스코어까지 넘었다.

하지만 다음날인 12일 입소문을 탄 '나쁜 녀석들 : 더무비'가 '타짜 : 원 아이드 잭'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나쁜 녀석들 : 더 무비'는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개봉 나흘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나쁜 녀석들 : 더무비'는 지난 2014년 방송된 OCN 드라마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 드라마 속 캐릭터인 오구탁(김상중 분), 박웅철(마동석 분)등을 중심으로 영화의 새로운 캐릭터 곽노순(김아중 분), 고유성(장기용 분)이 한 팀이 돼 이야기를 끌어 나간다.

/사진='나쁜 녀석들 : 더 무비' 스틸컷


'나쁜 녀석들: 더 무비'를 통해 5년 전 연기했던 박웅철 역할로 다시 돌아온 마동석은 거칠고 굵은 액션의 타격감을 유지했다. 여기에 섬세하고 전문적인 액션과 마동석만이 펼칠 수 있는 상큼한 오락과 유머적 면모를 추가해 더 발전된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이처럼 '나쁜녀석들 : 더 무비'는 마동석표 통쾌한 액션으로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마동석은 극중 1대 30 액션과 원테이크 액션 등 다양한 액션을 선보이며 명절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통쾌함을 전한다.

특히 마동석은 2016년 영화 '범죄도시'로 추석 흥행의 단맛은 본 뒤 지난해 '원더풀 고스트', 올해 '나쁜 녀석들 : 더무비'까지 3년 연속 추석 극장가를 찾고 있다. 이에 '추석에는 마동석'이라는 공식까지 만들어 내며 올 추석 극장가에서도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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