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의 바빠진 SNS..은퇴선언 삭제→"다시 시작"[스타이슈]

이정호 기자  |  2019.09.24 08:38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안재현과 파경 위기를 맞은 구혜선의 근황 SNS가 이어지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자"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다시 시작"이라는 글과 세 장의 사진을 추가로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구혜선은 거울 앞에서 사진을 찍었으며, 그의 앞에 있는 반려견 감자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털모자를 착용하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앞서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과의 불화를 밝힌 것은 물론 귀책사유가 안재현에게 있다며 현재 함께 촬영 중인 여배우와 외도했다는 주장을 펼쳐 논란의 중심이 된 바 있다.

당시 구혜선은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씨의 외도"라며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왔다 갔다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 호텔에서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고까지 폭로했다. 이에 오연서 측은 법적 대응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후 구혜선은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선 사과나 해명 등 언급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다 모든 게시글을 삭제한 뒤 인스타그램을 다시 시작했다. 여배우와의 외도설은 물론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고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이룰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라며 연예계 은퇴를 암시했던 글 또한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

당시 본인 스스로 마지막이라고 표현을 했지만 바로 다음날 안재현이 자신의 반려견을 데리고 갔다고 주장했고, 이후 문제가 된 여배우 외도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구혜선은 자신의 책 등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입원 퇴원 등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일을 크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을 공유하는 그의 행보에 대중도 그의 말을 더 이상 믿지 못하고 있다.

한편 안재현은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이다. 안재현은 지난 5일 법률 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를 통해 구혜선과의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안재현은 출연 예정이던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시즌7에서도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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