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8회 5득점' KT, 갈길 바쁜 SK 6연패 몰았다!

수원=심혜진 기자  |  2019.09.24 21:33
유한준./사진=뉴스1
KT 위즈가 약속의 8회를 만들었다. SK 와이번스를 6연패로 몰아넣었다.

KT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서 7-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SK전 3연승을 거뒀고, SK를 6연패로 몰아넣었다.

이날 KT는 주축 선수들이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박경수와 문상철은 햄스트링 부상을, 심우준의 경기 직전 알레르기 증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자칫 봐주기 논란으로 번질까 이강철 KT 감독은 전전긍긍했지만 짜릿한 역전승으로 의심을 한 방에 날렸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4회초 최정의 안타와 로맥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고종욱의 중견수 뜬공 때 1루 주자 최정이 3루 진루에 성공했다. 여기서 이재원이 3루수 방면으로 땅볼을 쳤는데, 3루수 황재균이 잡아 홈으로 뿌렸다. 장성우가 포구에 실패하면서 최정이 홈을 밟는데 성공했다. 공이 빠진 사이 로맥과 이재원이 한 베이스씩 더 진루해 이어진 1사 2, 3루서 김강민이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 로맥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6회 추가점을 뽑았다. 고종욱, 이재원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무사 1, 3루서 김강민이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고종욱이 홈으로 들어오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점수는 3-0.

하지만 KT의 반격은 매서웠다. 6회말 강민국, 김민혁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무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산체스의 폭투로 강민국이 홈을 밟아 손쉽게 만회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3루서 강백호가 희생플라이를 쳐 한 점차로 압박했다.

그리고 8회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대단한 집중력이었다. 김민혁, 박승욱의 연속 안타와 강백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유한준이 바뀐 투수 정영일을 상대로 역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어 로하스 적시타, 황재균 내야 땅볼, 장성우, 강민국 적시타를 포함해 대거 5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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