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이강인 평양 간다' 벤투호, 10월 A매치 명단 발표

축구회관=김우종 기자  |  2019.09.30 10:26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발렌시아)이 처음으로 평양 땅을 밟는다. 오는 10월 스리랑카와 홈 경기 및 평양 원정에 나설 A대표팀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열릴 예정인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스리랑카와 홈 경기 및 북한과 원정 경기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호는 내달 7일부터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A매치 2연전을 위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일성경기장은 잔디 구장이 아닌 인조 잔디라 이 점에 대해 중점적으로 대비할 전망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37위)은 오는 10월 10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스리랑카(FIFA 랭킹 202위)와 2차전을 치른 뒤 북한으로 이동,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에 위치한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FIFA 랭킹 113위)을 상대로 3차전에 임한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평양에서 북한과 맞붙는 건 1990년 10월 이후 29년 만이다. 앞서 2017년 4월에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아시안컵 예선 경기를 펼친 바 있다.

벤투 감독은 지난 9월 A매치 2연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수들을 대표팀에 불렀다. 토트넘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과 발렌시아에서 역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이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이재익(알라이얀)이 벤투 감독 부임 후 처음 승선했으며, 남태희와 김문환은 2차 예선에서 처음으로 소집됐다.

반면 지난 9월 소집된 선수로는 김태환과 김보경(이상 울산 현대) 및 이정협(부산 아이파크)이 이번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현재 북한이 2승으로 H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은 1승을 기록 중이다.

◆ 10월 A매치 2연전(스리랑카-북한) 명단

- 골키퍼 : 김승규(울산 현대),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 수비수 :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전북 현대), 홍철(수원 삼성), 이재익(알라이얀), 김진수(전북 현대), 이용(전북 현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 미드필더 : 황인범(벤쿠버 화이트캡스), 백승호(SV 다름슈타트 98), 이동경(울산 현대), 이재성(홀슈타인킬),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이강인(발렌시아), 정우영(알 사드), 남태희(알사드), 권창훈(프라이부르크)

- 공격수 : 김신욱(상하이 선화), 황의조(보르도)

10월 A매치 2연전 명단. /사진=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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