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익손, 캐나다 대표로 프리미어12 출전... MVP 출신 모노 포함

김동영 기자  |  2019.10.09 13:48
프리미어12 캐나다 대표팀에 포함된 브록 다이손. /사진=뉴스1

브록 다익손(25·롯데)이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에서 한국과 붙게 됐다. 베테랑 저스틴 모노(38)도 캐나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캐나다는 9일(한국시간) 프리미어12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 다익손과 모노의 이름이 있었다.

다익손은 올 시즌 KBO 리그에서 뛰었다. SK에서 시작해 롯데로 옮겼다. 29경기에서 149⅓이닝을 소화하며 6승 10패 117탈삼진,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빼어난 기록은 아니다. 이닝 소화에서 특히 부족함이 있었다. 소속팀 롯데도 최하위에 그쳤다. 재계약은 쉽지 않다. 프리미어12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베테랑 모노도 대표팀에 포함됐다. 2003년 미네소타에서 데뷔해 미네소타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군림했다. 2006년에는 타율 0.321, 34홈런 130타점, 출루율 0.375, 장타율 0.559, OPS 0.934를 찍으며 아메리칸리그 MVP에도 올랐다.

토론토에서 뛰던 2016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발됐던 마이클 손더스를 비롯해 스캇 리치몬드, 스캇 매티슨 등 메이저리그 출신 11명이 포함됐다.

한편 캐나다는 이번 프리미어12 서울 라운드에서 한국이 상대해야 할 팀이다. 한국은 캐나다, 쿠바, 호주와 함께 C조에 묶였다. 11월 6일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르고, 7일 캐나다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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