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원 공 맞은' 박병호 손목 이상 無... "경기 전 한 번 더 점검"

이원희 기자  |  2019.10.15 12:08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연장 11회초 1사 1루 상황 키움 박병호가 SK 문승원의 투구를 몸에 맞고 있다. /사진=뉴스1
키움 히어로즈의 거포 박병호가 큰 문제없이 플레이오프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박병호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연장 11회 1사 2루서 상대 문승원의 공에 손목을 맞았다. 이후 박병호는 팀이 3-0으로 달아난 상황에서 대주자와 교체됐다.

경기 뒤 박병호는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키움 관계자는 15일 "엑스레이 검진 결과 박병호에게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단순 타박상이다. 오늘 경기 전 선수 상태를 한 번 더 점검해 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은 14일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한국시리즈 진출에 한 걸음 앞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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