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브' 측 "슈퍼주니어 비공개 녹화"..故설리 애도 속 활동(공식)

한해선 기자  |  2019.10.16 15:37
 그룹 슈퍼주니어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그룹 슈퍼주니어가 '런웨이브' 녹화에 완전체로 참여한다.

JTBC2 음악프로그램 '런웨이브' 제작진은 공식 SNS에 "16일 예정된 '런웨이브' 19회, 20회 녹화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며 "다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출연진인 슈퍼주니어의 녹화는 관객 없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게재했다.

'런웨이브'는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지난 14일 슈퍼주니어와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진 후 슈퍼주니어는 컴백 라이브 방송을 취소하는 등의 활동 변경으로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이에 앞선 13일 '런웨이브'가 출연진 명단으로 슈퍼주니어를 공개한 후 '런웨이브' 녹화 스케줄도 변경되는 것인지 팬들의 궁금증이 따랐다. 슈퍼주니어는 예정대로 '런웨이브' 녹화는 진행하지만 비공개로 방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담당 매니저가 설리가 숨지기 전날인 13일 오후 6시 30분께 마지막으로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되지 않자 집으로 찾아 갔다가 숨진 설리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설리가 평소의 심경을 적은 자필 메모가 나왔고, 논란이 되고 있는 악플 관련 언급은 메모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설리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16일 1차 부검 결과 "외력이나 타살 혐의점 없음"이라는 구두 소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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