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 10년전 SON처럼, 엄마표 수당 20만원 챙긴 최민서 빛났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1.11 09:54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김정수호가 사상 첫 4강행 문턱에서 눈물을 흘렸지만, 원톱 공격수 최민서의 활약은 이번 대회에서 빛났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대표팀은 11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비토리아에서 열린 멕시코와 2019 FIFA U-17 월드컵 8강전에서 0-1로 패배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10년 전 이룬 8강 진출과 타이를 이뤘지만, 멕시코의 문턱을 넘지 못해 눈물을 흘렸다.

김정수호에는 2009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2015년 이승우(신트 트라위던)과 같은 특급 유망주가 없어 기대치와 주목도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김정수호는 이를 비웃 듯 2승 1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아프리카 다크호스 앙골라를 꺾고 10년 만에 8강 진출을 이뤄냈다.

그 중심에는 최민서가 있었다. 최민서는 아이티와 첫 경기는 물론 앙골라와 16강전에서 결승골로 김정수호 핵심 원톱 공격수로서 능력을 증명했다.

이번 멕시코전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최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멕시코 골문을 두들겼고, 전반 13분 기습적으로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는 듯 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멕시코의 문턱을 아쉽게 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 2골로 팀 내 최다골을 달성했다. 또한, 어머니에게 약속 받은 골 수당 20만 원도 챙겼다. 세계 대회를 통해 기량을 검증 받고 자신감을 얻은 그에게 거는 기대는 앞으로 커질 것이다. 10년 전 손흥민이 맹활약과 함께 유럽 진출은 물론 현재 위치까지 오른 것처럼 쑥쑥 성장할지 주목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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