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떡볶이 집 사장님에게 혹평을 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19번째 골목인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23년 경력의 떡볶이 집 사장님에게 매몰찬 평을 하는 백종원 대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 대표는 떡볶이 맛을 보고 웃기 시작했다. 그는 이어 어묵 국물을 맛보고는 얼음물을 마셨다.
백대표는 "사장님, 충격받지 마세요"라고 예고를 하며 "지금까지 먹은 떡볶이 중에 제일 맛없는 떡볶이"라고 평가를 내렸다. 그는 "심각하다"며 "개취(개인 취향)긴 하지만 아마 다들 비슷하게 느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묵 국물에 대해서는 "군내 난다"며 여러 번 끓였는지를 확인했다. 이에 사장님은 "날마다 새로 하지 않는다. 새로 하면 안 우러나지 않냐. 기존 육수에 첨가해 끓인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이게 무슨 족발 국물도 아니고"라며 "세상에 어묵 국물을 누가 그렇게 하냐. 그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시식에 투입된 정인선은 떡볶이 맛을 본 후 "고추장 향이 센 것도 아니고 케첩 향이 나는 것도 아니다"라며 애매한 맛이 난다고 평했다. 백 대표는 이에 동의하며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떡볶이"라고 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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