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광현,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계약... 등번호 33번

박수진 기자  |  2019.12.18 06:57
Hello STL 문구를 보여주면서 웃고 있는 김광현. /사진=데릭 굴드 기자 SNS
김광현(31)이 드디어 꿈을 이뤘다.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김광현과 세인트루이스는 18일(한국시간)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데릭 굴드 기자에 따르면 2년간 800만 달러(약 93억원)를 받는 조건이다.

계약 합의 후 세인트루이스 측은 김광현의 입단식을 열었다. 김광현은 등번호 33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김광현을 'KK'라고 부르며 영입 배경을 현지 기자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지난 16일 한국을 떠난 김광현은 이틀 만에 곧바로 계약을 마무리했다. 입단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게 돼 영광스럽다. 2020시즌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매우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보직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선발 투수가 최상의 시나리오이지만 팀에서 필요한 역할과 위치에서 던지고 싶다. 팀에서 정해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답했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는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진 구단이다. 나 역시 어릴 때부터 언젠가는 뛰고 싶은 구단이었다. (오)승환이 형도 추천했던 구단이다. 한국에 돌아가서 다시 물어볼 생각"이라고 기대했다. 'Hello STL'이라고 적힌 피켓도 함께 보여줬다.

그는 "여기까지 오는 데 한국 소속팀(SK)의 허락이 없었다면 없었다. 이렇게 친절히 맞이해준 관계자분들과 취재 와 주신 현지 언론에도 감사를 표한다"는 인사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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