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갓세븐까지..사생팬·악플러에 칼 빼든 JYP

이정호 기자  |  2019.12.21 08:00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칼을 들었다. 선처 없는 법적 대응에 팬들도 소속사의 조치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소속그룹 갓세븐(GOT7)의 권리를 침해하는 이들에 대해 지난 19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악의적 비방, 인신공격의 수위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 다수의 악성 댓글 작성자와 루머 유포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범죄 의식 없이 아티스트 인격권을 침해하는 범법 행위들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아티스트의 건강한 활동을 저해하는 행위는 선처 없이 민, 형사상 조치를 지속할 것임을 한 번 더 알린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최근 JYP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상에서 무분별한 비난을 비롯, 루머를 생산하는 악플러들과 아티스트를 스토킹하는 이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이미지, 명예,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 전반에 대해 선처 없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는 최근 스토킹 등 아티스트 안전과 관련된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시작은 트와이스 지효의 부상이다. 지효는 지난 8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중, 무질서하고 과도한 사진 촬영으로 인해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 이에 소속사는 "공항 출입국 심사 후 아티스트를 따라오는 행위는 블랙리스트 규정에 따라 공식적으로 금지되어 있다"며 "이를 위반할 경우 추후 공개방송 및 모든 활동에 참여가 불가하다"고 경고하며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법적 검토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뒤이어 바로 다음 날인 9일에는 스토킹 문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최근 한 외국 네티즌이 자신이 나연과 교제 중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나연을 스토킹하는 듯한 영상을 올려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토킹으로 추정되는 발언 및 사안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며 "가용한 법적 조치를 요청 중인 가운데, 해당 아티스트에 대한 경호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발 빠르게 대응했다.

여기에 갓세븐 영재까지 고통을 호소했다. 영재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밤낮 가리지 않고 전화하는 팬들에 의해 고통받고 있다고 토로했고, 이에 소속사는 "해당 범법 행위들은 선처 없이 민·형법 등에 따라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계속되는 이슈로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JYP엔터테인먼트가 직접 나섰다. JYP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강다니엘의 커넥트엔터테인먼트, AB6IX 등이 소속된 브랜뉴뮤직, 지코의 KOZ엔터테인먼트 등이 악플러 등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선 상태다. K팝 팬들은 이러한 소속사들의 움직임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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