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투아 “스페인어 잘하는 베일, 인터뷰 통해 비판 잠재우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2.31 10:31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가 팀 동료 가레스 베일에게 조언을 건넸다.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쿠르투아는 베일이 사람들의 생각보다 스페인어를 잘한다고 말했다. 그는 베일이 스페인어 인터뷰를 통해 주위의 비판을 잠재우길 원한다”고 전했다.

2013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레알에 입성한 베일은 늘지 않는 스페인어 실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가 활약을 펼칠 때는 별다른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지만 잦은 부상과 부진, 골프에 대한 지나친 열정이 논란이 될 때마다 스페인 팀과 문화에 대한 헌신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쿠르투아는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베일의 스페인어 인터뷰가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쿠르투아는 “베일은 사람들의 생각보다 스페인어를 꽤 한다. 하지만 영어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는 스페인어로 완벽하게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라며 베일의 숨겨진 스페인어 실력을 밝혔다.

쿠르투아는 베일에 대해 “나는 그와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그는 골프도 좋아하지만 레알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한다”라며 노력하는 자세를 전했다.

그는 많은 비판을 받는 베일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도 드러냈다. “골프, 언어. 항상 베일을 따라다니는 말이다. 나는 그가 스페인어로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우리는 그가 스페인어로 동료들과 의사소통을 잘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인터뷰를 통해 자신에 대한 오해를 해소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쿠르투아는 “하지만 베일이 영어를 선호하는 것은 그의 권리다. 다만 스페인어를 쓴다면 논란을 막을 수 있고 사람들 역시 그가 헌신적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라며 베일의 선택에 맡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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