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고명환의 아내인 배우 임지은이 입양에 대한 생각을 털어놔 나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지은은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모던패밀리'에 출연해 오윤아와 함께 경기도 화성의 한 아동 양육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임지은은 오윤아에게 "나는 되게 일찍 결혼해서 애 낳고, 애 많이 낳고 살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나는 일을 30살 때부터 시작해 늦게 시작했다. 일하느라 결혼 생각을 못 하고 정말 일만 했다. 그러다 보니 그 시기를 딱 놓쳤다. 그래서 '이제는 빨리 결혼해야 애 낳고 살 텐데'라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오윤아는 "언니 결혼 언제 했지?"라고 물었고, 임지은은 "43살에 결혼했다. 너무 늦게 하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임지은은 이어 "우리 부부는 철이 없었다. 어른들은 재촉하는데 대답만 하고 시간을 너무 보냈다. 그리고 진짜 낳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땐 시간이 너무 지나버렸다. 그래서 지금도 노력을 하고 있는데 젊을 때하고 다르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자 오윤아는 입양에 대한 생각을 고백했고, 임지은은 "만약에 우리한테 아기가 안 주어진다면 신랑이랑 한 번 그런 얘기를 나눠봐야지 라는 생각은 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꼭 갓난아이가 아니라 성장한 아이도 좋다. 갓난아기는 우리가 체력이 안 될 수도 있으니까. 어떻게 보면 부모 없는 아이들한테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거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임지은은 1973년생으로 올해 48세다. 남편 고명환은 1972년생으로 49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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