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맞이할 토론토, "PS 간다" "커터 배우겠다" 기대 가득 [MLB.com]

김동영 기자  |  2020.02.07 09:42
지난해 12월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식 당시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에이스 류현진이 온다. 우리에게 한계는 없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들썩이고 있다. 감독부터 선수들까지 기대가 가득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미치는 영향이다. 괜히 에이스가 아니다.

MLB.com은 7일(한국시간) "토론토에 류현진이 합류했다. 선수단은 전율하고 있다. '한계는 없다'고 했다. 그만큼 류현진이 토론토에서 화제다. 많은 이들을 흥분하게 만들고 있으며, 희망을 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비시즌 FA 자격으로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토론토 역사상 투수 최고액. 에이스가 필요했고, 그만한 대가를 지불했다.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투수가 토론토로 향했다.

마무리 켄 자일스(30)는 "작년 우리 문제는 피칭이었다. 경험이 있는 류현진과 계약했다. 젊은 선수들이 지켜볼 수 있는 투수다.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라고 말했다.

찰리 몬토요(55) 감독은 "이제 우리는 에이스를 얻었다. 비시즌 FA 투수 시장에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게릿 콜과 묶였던 류현진이다. 최고의 투수를 데려왔다. 대형 영입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외야수 랜달 그리칙(29)도 마찬가지. 그리칙은 "류현진은 구속으로 평가할 투수가 아니다. 타자를 위협하는 투수다.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 안다. 우리 젊은 투수들이 배울 것이다. 차이를 만들 수 있는 투수다"라고 극찬했다.

젊은 투수 그렌트 손튼(27)은 "놀라운 일이다. 승리를 기대하고 있으며, 다른 구단들과 경쟁할 것이다. 류현진 영입은 좋은 징조다. 우리에게 많은 힘을 줄 것이다. 더 많이 배우고, 팀을 강하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영건 라이언 보루키(26)는 "모든 이들이 흥분해 있다. 커터에 대해 물어볼 것이다. 배우고 싶은 구종이다. 류현진은 커터를 장착한 후 더 많은 성공을 일궈냈다. 내가 가장 먼저 물어보겠다. 흥미진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베테랑 투수 맷 슈메이커(34)는 "한계는 없다. 우리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더 이기고 싶다. 류현진을 포함해 보강된 자원이 있다. 더 추가될 조각들도 있다. 이제 우리는 팀으로 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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