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레 알리 “전혀 재미있지 않았다” 웨이보에 사과 영상 게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10 06:09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중국인 비하 발언을 SNS 영상으로 올려 물의를 빚은 델레 알리(토트넘)가 직접 사과하는 영상을 웨이보에 게재했다.

알리는 프리미어리그 겨울 휴식기를 맞아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자신의 스냅챗에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는 라운지에 앉아 있는 동양인 남성을 본 알리가 손 세정제를 찍고 “이 바이러스 균이 나를 잡는 속도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자막을 달았다.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현지 매체들이 이를 보도하자 현지팬들 사이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이다” “전세계에서 바이러스로 사람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부적절하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알리를 인종차별로 징계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자 알리는 빠르게 사과 영상을 올렸다. 이번에는 중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웨이보를 통해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영국의 ‘미러’가 알리의 사과 영상을 공개했는데, 여기에서 알리는 “지난 토요일에 올린 영상에 대해 사과한다. 그로 인해 나 자신과 클럽의 명예가 모두 실추됐다”면서 “그건 전혀 재미있지 않았다. 잘못됐다는 걸 즉시 알고 영상을 내렸다. 내가 그런 이미지로 기억에 남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알리는 이어 “그런 식으로 농담을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중국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의 사랑과 기도를 보낸다”고 말했다.

사진=웨이보 영상 캡처, 스냅챗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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