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No.10 KI… 기성용, 마요르카 등번호 10번 단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25 21:59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31)의 등번호는 10번이 될 전망이다. 이는 라리가만의 독특한 규정 때문이다.

마요르카는 25일 기성용과 시즌 말까지 단기 계약을 맺고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 1월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 해지한 기성용은 근 한 달 만에 새로운 팀을 찾았다.

이제 기성용은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 데뷔를 앞두게 됐다. 그리고 그는 마요르카의 10번을 달 전망이다. 이는 라리가만의 독특한 규정 때문이다.

라리가는 1군에 등록된 선수는 1~25번만 등번호로 달 수 있다. 현재 마요르카의 1군 번호 중 유일하게 비어 있는 번호는 10번이다. 이로 인해 기성용은 그동안 자신이 선호하던 4번이나 16번이 아닌 10번을 달게 됐다.

기성용의 플레이 스타일을 봐도 10번에 어울린다. 기성용은 공격형,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다. 중원 사령관으로서 팀 공격을 조율하는 10번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다.

10번은 팀의 상징이기도 하다. 기성용은 입단과 함께 마요르카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마요르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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