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에 아나운서 이혜성이 유재석, 허정민을 응원하기 위해 깜짝 등장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기 위한 한 달간의 프로젝트 '아무튼, 한 달'의 '공부'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성은 2주차 공부 중인 거북이 팀에 공부방에 깜짝 모습을 드러내 주목받았다. 유재석은 "여기 와도 되냐"며 그녀가 전현무의 여자친구임을 의식했다. 영상 속 이혜성의 모습에 전현무는 민망한 듯 고개를 숙였다. 이혜성은 "녹화 때문에 회사왔다가 토익 공부하신다고 해서 응원차 왔다. 잠깐 도와드리겠다"며 도움의 의지를 전했다.
그녀는 "토익 시험을 중학생 때 봤다. 영어 공부하는 셈치고 930점 정도 받았다"는 발언으로 유재석과 허정민을 당황시켰다. 참고로 유재석과 허정민은 앞선 토익시험에서 200점대의 점수를 받았다. 스튜디오의 전현무는 "어릴 때 미국 생활을 했다더라"며 이혜성의 영어실력이 높은 이유를 대신 전했다.
이혜성은 영어 공부법에 대해 "하루에 몇백 개씩 외우긴 했다. 녹화 때 옷 갈아입으면서, 대기실에서 김밥 먹으면서 외웠다. 중고등학교 때는 학교 화장실에 낙서하면서 외웠다"며 설명했다. 하지만 유재석과 허정민은 이에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피실험자 4명은 두 팀으로 나뉘어 한 달을 보냈다. 먼저 토끼 팀(벼락치기) 피실험자 홍진경, 조세호는 병원에서 집중력 테스트 결과를 들었다. "집중력이 없는 편"이라며 자신감없는 모습을 보인 조세호는 의사로부터 "집중에 문제 없다. 학교 때 공부를 잘 하셨을 것"이라는 소견을 들었다.
반면 홍진경은 "기억저장 능력이 남들에 비해 저하된 편"이라는 소견을 들었다. 의사는 "음주로 인한 뇌기능 저하, 컨디션 저하를 원인으로 생각해 볼 수 있고 그게 아니라면 지능 문제도 생각해보셔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능문제'라는 말에 홍진경은 크게 당황하며 "해야 할 말이 있고 해서는 안되는 말이 있지 않냐"며 "카메라가 4대 있다"며 대중의 시선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피실험자 거북이 팀(꾸준히 공부)의 유재석과 허정민은 한 달 동안 체계적인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1주차에 두 사람은 듣기 원정의 강사로부터 '상태'와 '동작'을 구분하는 문제에 대한 팁을 배웠다. 유재석은 듣기 영역에 흥미를 느꼈다.
허정민은 읽기 수업에 관심을 보였다. 강사가 "해석이 안되면 버려라"는 팁을 주자, 허정민은 "패턴을 찾는 게 퀴즈 푸는 거 같았다"며 흥미로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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