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김흥수, '친母' 최명길 알아보고 눈물[★밤TView]

손민지 기자  |  2020.02.28 20:39
/사진=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방송화면 캡쳐


드라마 '우아한 모녀'의 김흥수가 최명길의 정체를 알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에서는 캐리정(최명길 분)에게 자신을 낳아주신 분이냐고 묻는 구해준(김흥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해준은 조윤경(조경숙 분), 구재명(김명수 분)의 대화를 엿듣고는 친어머니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자신이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하고는 조윤경에게 그동안 누가 찾아왔었는지 물었다. 조윤경은 캐리정의 이름을 언급했고, 구해준은 캐리정과 자신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구해준은 한유진(차예련 분)와의 대화에서 캐리정이 죽은 아들의 유해를 북한강에 남편의 유해와 같이 뿌렸음을 알게 됐다. 캐리정의 아들에 대해 조윤경이 한유진에게 물은 적이 있음을 듣고는 조윤경과 캐리정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그는 30년 전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던 산모 명단을 보고서야 비밀의 실마리를 찾았다. 바로 차미연의 이름이 있었던 것. 그녀는 사망한 것으로 돼 있었다. 차미연이 캐리정의 본명임을 알고 있는 구해준은 석연찮은 기운을 느꼈다.

구해준은 홀로 캐리정과의 지난 일들에 대해 생각에 잠겼다. 캐리정이 자신과 똑같이 시나몬 알러지가 있다는 것, 로즈마리 향을 좋아한다는 것외에도 자신을 보며 아들을 떠올린 일들을 떠올리고는 캐리정이 생모일 가능성을 염두했다.

방송 말미 구해준은 한유진, 조윤경과 함께 캐리정과 만났다. 길가에 오토바이가 빠른 속도로 지나갔고, 캐리정은 구해준을 잡아끌어 위험에서 구했다. 구해준은 그제야 캐리정이 자신의 친어머니라는 것을 확신했다.

그는 급히 캐리정이 있는 사무실로 뛰어갔다. 캐리정은 구해준의 어린시절 사진을 보면서 추억에 잠겨있었다. 구해준은 캐리정을 뚫어져라 쳐다봤고, 캐리정은 따뜻한 목소리로 할 말 있냐고 물었다. 구해준은 울먹이며 "혹시 캐리가 저 낳아주신 분이냐"고 물었다.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캐리정과 구해준의 얼굴이 오버랩되며 이날 엔딩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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