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뛰는 손흥민을 왜?... 英매체, 토트넘 통계에 SON 전면 배치

김동영 기자  |  2020.03.04 13:13
지난 2월 16일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막판 결승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3연패에 빠졌다. 공교롭게도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빠진 후 3연패다. 손흥민의 비중을 역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현지에서 당장 뛰지도 못하는 손흥민을 조명하고 나섰다.

토트넘은 오는 8일 새벽 2시 30분 (한국시간) 번리와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힘겹게 4위를 추격하고 있는 상황. 일단 이기고 봐야 한다. 게다가 번리와 승점 차이가 단 2점이기에(토트넘 40점 7위-번리 38점 9위) 패하면 순위도 바뀐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더 선은 4일 번리전에 나설 토트넘 선수들의 핵심 기록(key stat)을 이미지로 정리했다. 단연 손흥민이 돋보였다. 사진도 손흥민을 썼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골과 7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골은 해리 케인(27)에 이어 2위다. 3위 델리 알리(24)보다 두 골 더 넣고 있다. 챔피언스리그(5골)와 FA컵(2골) 기록을 더하면 시즌 16골이다.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주요 선수들의 기록. /사진=더 선

어시스트는 팀 내 1위다. 2위 세르주 오리에(28·4어시스트)보다 3개 더 많다. 공격포인트 16개 역시 팀 내 1위. 기록상 팀 내 최고 공격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케인이 빠지면서 스트라이커가 부족하자 중앙에 배치되기도 했고, 오른쪽 윙어로도 나섰다. 팀이 필요하면 어느 곳이든 뛰었고, 생산성도 꾸준히 보였다.

이런 손흥민이 빠졌다. 지난 2월 16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었다. 부상을 안고도 풀타임을 소화했고, 결승골 포함 멀티골도 쐈다. 하지만 수술을 피할 수는 없었다. 토트넘으로서는 초대형 악재였다.

바로 영향이 있었다. 토트넘은 최근 3연패 동안 3골을 넣었고, 6골을 먹었다. 수비가 문제였다고 봐야 하나, 공격도 원활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있었으면 달랐을 수 있다. 현지 매체에서 숫자로 또 한 번 손흥민의 가치를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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