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훈♥이은혜 러브스토리 "내 인생 마지막은 사랑"[인터뷰]

문완식 기자, 한해선 기자  |  2020.03.11 11:00
가수 노지훈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트로트 가수 노지훈이 TV조선 '아내의 맛'에 아내 이은혜와 출연,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90년생인 노지훈은 올해 우리 나이로 서른 살. 이른 나이에 결혼해 아들까지 둔 그의 러브스토리를 어땠을까. 스타뉴스가 최근 노지훈을 만나 남다르면서 예쁜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를 들어봤다.

노지훈은 지난 2018년 세 살 연상의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이은혜와 결혼했다. 그리고 이해 아들 이안 군을 얻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서 많이 외로웠어요. 누나들도 누나의 삶이 있고 저도 제 삶이 있어야 했죠. 원래 일찍 결혼을 하고 싶었어요. 내 인생의 마지막은 '사랑'이었습니다."

노지훈과 이은혜는 6년 정도 친구로 지내다 3개월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사람 이은혜와 여자 이은혜를 보니 너무 괜찮은 사람이었어요. 제가 슬럼프를 겪고 있을 때 은혜가 '힘들었지? 고생 많이 했고 수고했어'라고 말해줬는데, 그 한 마디에 큰 위로가 됐고 '이 여자는 내가 잡아야겠다'고 생각했죠. 저에게 너무나 큰 선물을 준 여자입니다."

노지훈은 "아들 이안에게도 존경받을 수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고 했다. "책임감이 더 커졌다"고도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한 노지훈, 이은혜 부부와 아들 이안 군


노지훈은 '미스터트롯'이 만든 스타 중 한 명이다. 여성 팬들의 지지도 상당하다. 아내가 질투하지는 않았을까.

"은근히 질투를 하는 것 같긴 한데 부정을 하더라고요(웃음). 저에 대해 좋은 글을 보면 '아닌데 왜 그렇게 보시지?'라고 놀려요. 아내는 저와 보통 남녀의 성향이 바뀌었어요. 저는 은근한데 아내는 터프하고 쿨해요. '어쩌다 마주친 그대' 무대를 보고는 기겁을 하더라고요, '그렇게까지 고관절을 튕겨야 했냐', '내 손발이 오그라 든다', '눈을 어디다 둬야 하냐'고 놀리더라고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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