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공 받는 것은 모든 포수의 꿈" 토론토 코치 극찬

박수진 기자  |  2020.03.12 15:50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토론토의 명실상부한 1선발로 낙점받은 류현진(32)에 대한 동료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코치의 칭찬이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 선은 12일(한국시간) 존 슈나이더 토론토 코치가 류현진에 남긴 찬사를 소개했다. 현역 시절 포수 출신인 슈나이더 코치는 "류현진과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알아가고 있다. 그는 정말 시원하고 재미있는 사나이다. 익살스럽기도 하다. 최근 대화를 통해 류현진의 아이가 곧 태어날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의 뛰어난 제구력에 대해 칭찬했다. 슈나이더 코치는 "포수들 관점에서 류현진과 같은 투수의 공을 받는 것은 정말 사치스러운 일이다. 그야말로 모든 포수들의 꿈이다. (포수) 대니 잰슨이 나에게 와서 '류현진은 언제든지 원하는 공을 던질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인간적인 면모와 기량 모두에 대해 매우 높은 평가를 내린 것이다.

토론토 선 역시 이 기사의 부제목을 '재미있는 사나이, 류현진(FUN GUY, RYU)'이라 달며 클럽 하우스에서의 긍정적인 모습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5일 마이너리그 팀 상대로 선발 등판을 하며 투구 수를 약 80개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미 오는 27일 홈에서 열리는 보스턴과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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