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LPGA 투어 3개 대회 연기 "추후 일정 재조정"

김우종 기자  |  2020.03.13 07:15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 /AFPBBNews=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연기됐다.

LPGA 투어는 13일(한국시간)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정부의 지시에 따라 다음 주부터 열리게 될 3개 대회(볼빅 파운더스컵, 기아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볼픽 파운더스컵은 오는 19일부터 22일, 기아 클래식은 26일부터 29일, ANA 인스퍼레이션은 4월 2일부터 5일까지 각각 열릴 예정이었다.

이번 결정으로 이 대회들은 2020년 시즌 중 다른 날짜로 재조정돼 열릴 예정이다. 또 캘리포니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시메트라 투어 2개 대회(IOA챔피언십, 윈저 골프클래식)도 연기됐다.

LPGA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 같은 불확실한 시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LPGA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지지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비롯해 2020 시즌에 계획돼 있던 이 중요한 대회들의 일정을 재조정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이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은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게 저희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개인적으로 이 위기가 우리 선수와 스폰서 그리고 팬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는 것이 고통스럽다"면서 "그렇지만 LPGA 가족과 우리를 지지하는 모든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나의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 글로벌 헬스 파트너들과 함께 급변하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향후 LPGA투어 대회 시나리오를 다양하게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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