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진 사령탑 슈틸리케 감독도 코로나19 확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3.31 17:49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이 나와 자가격리 중이라고 유럽 현지 매체들이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독일 뮌헨 지역지 ‘아벤트자이퉁’은 이날 "슈틸리케 감독이 가족의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가족 한 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 14일 동안 독일에 격리된 채 지내야 한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거쳐 2017년 9월부터 현재까지 중국 슈퍼리그 텐진 테다 감독을 맡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의 가족 구성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일주일이 더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완치된 후에 중국으로 재입국 하더라도 다시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야 한다.

중국 슈퍼리그는 당초 2월 22일 개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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