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못하지” 호날두 팬들 우르르... 레알 시절 오버헤드킥 극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4.04 18:32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시절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 소환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 팬들이 신났다.

레알은 지난 2일 공식 SNS(인스타그램)을 통해 호날두를 조명했다. 호날두는 2018년 4월 4일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오버헤드킥 골을 터트렸다. 다니 카르바할의 크로스가 다소 높았지만, 문전에서 무려 2m38cm의 놀라운 점프력과 결정력을 과시했다. 세계 최고 수문장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도 손쓸 수 없을 만큼 완벽한 골이었다. 부폰은 경기 후 호날두에게 엄지를 세웠다.

수장인 지네딘 지단 감독은 “축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골 중 하나다. 호날두는 본인 밖에 할 수 없는 일을 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당시 UEFA 역시 호날두의 골을 향해 “기술과 운동 능력을 발휘한 명장면”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2017/2018시즌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레알은 호날두가 그리운 듯 2년 만에 그의 골을 소환했다. 레알 공식 채널에 달린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와 달라”, “우리에게 호날두가 필요하다”, “지네딘 지단의 리액션이 모든 걸 말해준다”, “UCL 최고의 골 중 하나다”, “크리스티아누 자체가 축구다, “최고, 좋은 추억” 등 찬사가 쏟아졌다.

4일 축구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이 호날두의 골을 또 조명했다. 아니나 다를까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32, FC바르셀로나)가 소환됐다.

호날두 팬들이 대거 몰렸다. 한 팬이 “UCL 최고 선수다. 역시 큰 무대에 강하다”고 하자, “최고 선수 논쟁은 계속되겠지만, 이 장면을 보면 그(호날두)가 최고라 생각할지 모른다”, “누가 최고인지 이 하나로 증명했다”고 치켜세웠다.

급기야 “메시는 할 수 없는 것이다”, “호날두와 메시의 차이가 너무 난다”, “유벤투스 수비가 무너진 건 그대(호날두) 뿐”, “공중에서 시간이 멈췄다”, “아름답다”, “잊을 수 없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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