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대권 야망, “챔스 티켓 아닌 우승 도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4.20 19:51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핵심 센터백으로 자리 잡은 해리 매과이어가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매과이어는 20일(한국시간) 맨유 선배이자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패널로 활동 중인 개리 네빌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네빌은 맨유 이적 만족 여부 질문을 던졌고, 매과이어는 “물론이지, 맨유는 상징적인 팀이었고, 이적 결정이 났을 때 매우 기뻤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013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이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꾸준히 큰 돈을 써가며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지만, 라이벌인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와 격차는 벌어졌다.

더구나, 맨유는 초반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현재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5위까지 올라서며 다음 시즌 UCL 진출권 목전까지 다가서고 있다.

그러나 매과이어는 “우리는 UCL 진출권이 아닌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아직 많이 개선해야 하지만,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결국 우승을 이룰 거라 확신한다”라며 현재 맨유의 저력을 믿었다.

매과이어는 올 시즌 8,000만 파운드(약 1,180억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라이벌인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을 뛰어넘고, 수비수 최고 몸값을 자랑했다.

그러나 올 시즌 팀과 함께 부진으로 거품 논란에 휩싸였다. 매과이어는 빠르게 맨유에 녹아 들었고, 현재 맨유의 탄탄한 수비의 한 축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의 말대로 맨유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성공적인 영입으로 전력 강화를 이뤘고, 여름 전력 보강까지 더한다면 다음 시즌 우승 도전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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