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윤호(34)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웨딩업체 해피메리드컴퍼니는 27일 "정윤호가 오는 10월 3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4살 연하 승무원 이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해피메리드컴퍼니에 따르면 정윤호와 이 씨는 지난 2014년 개그맨 이상구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당시 승무원 지망생이던 이 씨를 정윤호가 뒷바라지했고, 정윤호가 방송 활동이 뜸해지자 이 씨가 기다려주며 오랜 사랑을 지켜왔다.
정윤호는 "예비신부가 제 눈엔 정말 예쁘고, 잔소리를 안 하는 편이라 결혼해도 묵묵히 믿어줄 것 같아서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결혼식이 반 년 정도 남았는데, 아직은 얼떨떨한 기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2세 계획에 대해선 "여자친구가 아이를 많이 갖고 싶어 해서 되는 데까지 노력해볼 생각"이라며 "책임감도 있으면서 추억도 많이 만들어주는, 재미있는 남편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웨딩 화보에는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이 씨와 결혼을 앞둔 기쁨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정윤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이상훈, 이수지, 이현정 등 동료 개그맨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정윤호는 지난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시청률의 제왕', '초보뉴스', '환상의 커플', '1대1' 등 KBS 2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수많은 코너에서 활약했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 유튜브를 시작해 구독자 수 10만을 돌파하며 맛집 먹방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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