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 '시민구단 전환' 아산, 선수단+프런트와 함께 첫 승 조준 완료!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5.10 13:11

[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부천FC와 경기를 앞둔 충남아산FC 선수들의 워밍업은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아산은 10일 오후 1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부터 아산은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과거 군경팀이 아닌 시민구단으로 거듭난 만큼 아산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다. 개막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아산 구단 역사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경기이기에 선수들 입장에선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부천전에서 승리를 따낸다면 아산은 재창단 후 첫 승과 더불어 올 시즌 목표인 플레이오프 진출 그 이상을 위한 순조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

경기 시작 약 한 시간 전, 선수들은 워밍업을 위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역사적인 첫 승리를 위해 선수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진지한 모습으로 훈련에 임했다. 몸을 풀기 위한 슈팅에도 온 힘이 담겨 있었다.

구단 직원들도 바쁠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출입하는 인원 모두를 확인했고 훈련 중에 선수들을 보조했다.

무관중이지만 아산 선수단과 직원들은 한 마음으로 부천전을 준비했다. 이제 남은 건 역사적인 첫 승리뿐이다.

사진=곽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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