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위' FC서울 임대 이적 윤영선 "팀에 빨리 적응하겠다"

김우종 기자  |  2020.06.24 06:35
윤영선. /사진=FC서울 제공
FC서울로 임대 이적한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윤영선(32)이 각오를 밝혔다.

FC서울은 24일 "윤영선을 올해까지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2승 6패(승점 6점)로 리그 11위까지 처진 서울은 윤영선 영입으로 수비 강화를 꾀하고 있다.

K리그 235경기에 출장한 윤영선은 185cm 78kg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춘 중앙 수비수다.

강력한 대인 마크와 공중볼 싸움이 장점이며 스피드와 위치 선정 능력도 좋다. 특히 ‘제너럴’이라는 별명답게 수비 라인 전체를 안정감 있게 리딩하며 다양한 포메이션의 전술 이해도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다.

최근 부진한 FC서울에게 있어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노련한 베테랑 윤영선은 황현수, 김주성, 김진야, 윤종규, 강상희 등 젊고 파이팅 넘치는 수비수들과 함께 수비 라인을 든든하게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0년 K리그에 데뷔한 윤영선 현재까지 235경기에 출장해 6득점을 기록 중이며, 2018 K리그2 베스트11을 수상했다.

윤영선은 "FC서울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시즌이 진행 중인만큼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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