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박민우 3할 재진입, 잘 나가는 NC 날개 달았다 [천일평의 야구장 가는 길]

천일평 대기자  |  2020.06.30 08:58
NC 박민우. /사진=뉴시스
NC 톱타자 박민우(27)가 부진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잘 나가는 선두 NC가 날개를 달게 됐습니다.

박민우는 지난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솔로 홈런 포함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1회 상대 선발 플렉센에게서 중전 안타를 뽑은 데 이어 3회 우중간 2루타, 5회 우전 안타, 그리고 7회에는 최원준으로부터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려냈습니다.

직전 5경기에서 17타수 3안타, 타율 0.176로 다소 부진했던 박민우는 이날 맹타로 시즌 타율을 0.296에서 0.310으로 끌어 올리며 3할 타율에 재진입했습니다.

2012년 NC에 입단한 박민우는 2015년 처음으로 3할 타자(0.304)가 됐고 2017년에는 0.363으로 김선빈(KIA·0.370) 박건우(두산·0.366)에 이어 타율 3위를 기록했습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시즌 연속 3할 타율을 올렸습니다.

단타를 많이 때리는 박민우는 최근엔 장타력까지 갖췄습니다. 지난 해 홈런이 단 1개였으나 올해는 벌써 3개를 때렸습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5개(2018년)의 절반을 넘어서며 신기록 수립이 유력해 보입니다.

이동욱 NC 감독. /사진=OSEN
NC는 이날 5-0으로 승리, 올 시즌 두산전 3연속 위낭 시리즈를 달성했습니다. 시즌 32승(14패)을 기록해 2위 키움 히어로즈(30승18패)에 3게임 차 앞선 리그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최근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랐고 작년에는 통합우승을 차지한 두산(28승19패)은 NC와 4게임 반 차 3위입니다.

30일 NC는 창원 홈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만나는데,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낙동강 더비'로 흥미롭습니다. 선발투수로는 마이크 라이트(NC)와 김대우(롯데)가 대결합니다. 올해 NC에 입단한 라이트는 평균자책점 3.60에 6승2패를 올렸고 김대우는 4.60에 1패를 기록 중입니다. 롯데는 본래 우완 노경은(36)이 나설 예정이었으나 최근 훈련 중 손목에 타구를 맞아 김대우로 교체됐습니다.

순항하고 있는 NC이지만 이동욱 감독은 “시즌 초반인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 특히 경험 많은 선수들이 적어 선수들이 어떻게 헤쳐갈지 걱정”이라며 매경기 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천일평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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