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가 이혼 후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화요 초대석'코너로 배우 박원숙, 김영란, 가수 혜은이가 출연했다. 이들은 문숙과 함께 7월 1일 첫 방송되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2'에 함께 출연한다.
이날 혜은이는 오랜만의 나들이가 아니냔 질문에 "그렇다. 일과 놀러가는 것은 짐 싸는 기분이 다른데, 내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정을 만나러 간다는 것이 굉장히 설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능에서 내가 뭘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나 고민했다. 그런데 첫 장면에서 웃겼다. 그건 1일 방송으로 봐 달라"며 웃었다.
혜은이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합류하며 느낀 점으로 "사람들이 그게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이냐 생각하겠지만 나는 한꺼풀을 벗고 나온 거다"라고 털어놨다.
박원숙은 "뉴스로 아픈 소식을 듣고 '왜 이렇게 회원이 자꾸 늘어나'라고 생각했다. 말 없이 꼭 안아주고 싶었다. 이제부터 잘 살면 된다"고 조언했다. 혜은이는 "나는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대학로에서 콘서트도 하게 됐고, 심사위원 프로에 고정으로 나가게 됐고 나를 좋아하는 분들을 만나니 다른 생각을 할 일이 없더라.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혜은이가) 우리와 함께하면서 빨리 상처가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혜은이는 1990년 결혼한 김동현과 지난해 협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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