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0R] '주니오 해트트릭' 울산, 인천 4-1 완파...전북 맹추격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7.04 19:10

[스포탈코리아=울산] 곽힘찬 기자= 울산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격파하고 전북 현대와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울산은 4일 오후 6시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경기에서 인천에 4-1 완승을 거뒀다.

홈팀 울산은 조현우(GK), 박주호, 불투이스, 정승현, 김태환, 윤빛가람, 김성준, 김인성, 이상헌, 이청용, 주니오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인천은 정산(GK), 김성주, 양준아, 이재성, 김준엽, 이우혁, 문지환, 이준석, 아길라르, 정동윤, 무고사를 선발로 내보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이 강하게 인천을 몰아붙였다. 전반 3분 이상헌이 인천 수비진을 비집고 들어가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인천도 물러서지 않았다. 역습을 통해 울산의 측면을 공략하며 기회를 엿봤다.

전반 14분 울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인천이 빌드업을 하는 과정에서 패스 미스를 범했고 이청용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깔끔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른 시간에 득점을 기록한 울산은 인천을 더욱 몰아쳤다. 17분 인천도 득점 기회를 맞았다. 아길라르가 연결한 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울산 수비진을 완벽하게 속였지만 아쉽게 슈팅이 빗나갔다.

위기를 넘긴 울산은 전반 20분 곧바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달아났다. 문전 앞에서 김인성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강력한 슈팅으로 정산을 무너뜨렸다. 전반 30분 김인성의 크로스를 주니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33분 인천의 만회골이 터졌다. 김준엽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고사가 정확하게 머리로 받아 넣었다. 39분 인천은 부상을 당한 이준석을 빼고 김호남을 투입했다. 울산은 인천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니오가 흘러나온 공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서로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전반전은 3-1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인천은 무고사가 슈팅을 시도해봤지만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후반 4분 인천은 악재를 맞이했다. 교체 투입됐던 김호남이 부상으로 다시 송시우와 교체되는 일이 발생했다. 울산도 8분 이상헌, 김성준 대신 이근호, 홍철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인천은 19분 이우혁을 빼고 김준범을 투입했다.



후반 27분 주니오가 해트트릭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측면에서 연결된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울산은 28분 선제골을 기록한 이청용을 빼고 이동경을 들여보냈다. 인천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주니오가 쐐기를 박았다. 33분 인천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가볍게 밀어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여유가 생긴 울산은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시간을 보냈다. 인천은 마지막까지 만회골을 노렸지만 단단한 울산의 수비진을 무너뜨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4-1 완승을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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