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한예리, 김지석 선긋기 "남녀 아니라 친구"[★밤TView]

여도경 인턴기자  |  2020.07.07 22:21
/사진=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한예리가 김지석에게 또 다시 선을 그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김은희(한예리 분)는 박찬혁(김지석 분)을 찾아가 사과했다.

이날 박찬혁은 김은희와 언쟁을 벌였다. 김은희는 박찬혁에게 "넌 나한테 걸리는 거 없어? 넌 나한테 예의 있었어? 너 서영 씨한테 얘기 다 했잖아. 너랑 나, 둘 만의 얘기였잖아. 너랑 쓴 단어들까지 콕 집어서 말하는데. 그럼 내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데?"라고 덧붙였다.

박찬혁은 "너한테 난 덕수궁 돌담길을 비밀로 여기지 못하고 친구들한테 다 말한 멍청이, 거기 머물러 있는 거야. 그만하자"라고 말한 뒤 뒤돌았다.

죄책감을 느낀 윤서영(혜정 분)은 김은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박찬혁의 휴대전화를 몰래 훔쳐봤다고 털어놨다. 김은희는 자신이 박찬혁을 오해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김은희는 "그말을 전한 사람이 서영 씨라서 그대로 믿었어. 서영씨 빛나고 빠지는 게 별로 없잖아. '둘이 그런 말도 주고받는 사이구나. 잘되길 바란다' 감정이 거기까지 가버린 거지"라며 사과했다.

이어 "이 담백한 감정에 다른 감정을 끼우기도 싫고, 다시는 이 감정을 잃지 않길 바랐어. 그날 너 찾아가서 말한 건 남녀가 아니라 친구라는 선 긋기"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진숙(원미경 분)은 김상식(정진영 분)에게 김은주(추자현 분)가 출생의 비밀을 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김상식은 "당신이 말했어? 왜. 애들도 나한테 졸업시키려고?"라며 울었다.

김상식은 이진숙과 오해를 풀고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상식은 이진숙에게 "내가 언제부터 화냈는지 알아요? 그 책 때문이에요. 당신이 하도 열심히 읽어서 나도 사서 읽어봤거든요. 당신이 평생을 은주 아버지를 그리워 하는구나 생각했어. 그때부터 못나졌어"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집에 돌아와 책을 본 이진숙은 "평생을 오해로 살았네"라며 머리를 짚었다.

그러나 다시 문제가 생겼다. 김상식은 이진숙과 데이트하러 가는 길에 쓰러졌고 이를 본 이진숙은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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