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김민재 영입 곧 성사된다고 확신하고 있다" [英 매체]

박수진 기자  |  2020.07.20 17:59
김민재. /사진=베이징 궈안 공식 웨이보
중국 매체들이 김민재(24·베이징 궈안)의 이적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는 정반대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90min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김민재의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아직도 협상은 계속되고 있으며 거래는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현재 베이징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27억원)를 요구하며 토트넘의 2차례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토트넘 역시 아직 1000만 파운드(약 151억원)를 넘지 않는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차이는 크지 않다.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시선이 존재한다.

다만 중국 언론들은 여전히 김민재의 이적에 부정적인 기사를 내고 있다. 중국 시내스포츠는 "김민재의 거취와 관련해 베이징 구단은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 이적설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 나오는 현재 모든 뉴스는 신뢰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베이징이 김민재에게 잔류를 통보했다. 다만 빅 오퍼(큰 제안)가 있을 경우 이적을 허용할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민재는 자가격리를 마치고 중국 슈퍼리그가 열릴 예정인 쑤저우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리그가 개막하는 만큼 조만간 거취에 대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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