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NC 다이노스와 2위 키움 히어로즈의 격차가 단 0.5경기로 좁혀졌습니다. NC와 3연전 스윕 등 파죽의 5연승을 달린 LG 트윈스는 두산 베어스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습니다.
키움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이겼습니다. 2연승을 달리며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습니다.
키움은 2회초 2사 만루에서 박준태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선제점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롯데는 3회말 이대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에 성공한 뒤 한동희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3-1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키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4회초 2사 2루에서 박준태가 서준원으로부터 동점 중월 투런 홈런을 때렸습니다. KIA 시절이던 2018년 10월 이후 무려 683일 만의 대포였습니다. 기세가 오른 키움은 6회초 허정협의 좌중간 2루타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서건창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5-3으로 달아났습니다.
창원NC파크에서는 LG가 사흘 연속 NC를 잡았습니다. LG는 이날 6-5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 싹쓸이와 함께 최근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초반 기세는 NC가 올렸습니다. 1회말 나성범의 우중간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은 뒤 3회에는 양의지와 박석민의 연속 적시 2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 4-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LG는 홈런포 두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4회 이형종이 추격의 좌월 3점포를 터트린 데 이어 5회에는 유강남이 역전 스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NC는 6회말 알테어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주자 박석민이 홈을 밟으며 한 점 차로 추격했으나 이후 LG의 필승조를 공략하지 못하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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