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경로 서쪽으로 바꿨다..27일 수도권 상륙

정가을 기자  |  2020.08.23 08:52
제8호 태풍 '바비' 이동경로(23일 오전 3시 기준) /사진제공=기상청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오는 27일 수도권을 지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태풍의 경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지난 22일 오전 9시 대만 타이베이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의 구체적인 이동 경로는 오는 26일 오전 4시 서귀포 남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 도착한다.

이후 다음 날 오전 3시 목포 북북서쪽 약 20km 부근 해상을 거쳐 28일 오전 3시 평양 북북동쪽 약 28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당초 남해안으로 상륙해 한반도를 가로질러 동해안 북쪽으로 빠져나갈 것이라는 예상보다 서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바비는 오는 27일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관통할 가능성이 있다.

23일 오전 3시 발표 기준 태풍 바비의 중심기압은 990hPa, 최대풍속 초속 24km, 시속 86km, 강풍반경 230km이다. 바비는 타이완 부근의 30도 넘는 해수면을 지나면서 급격히 발달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속도와 강도, 이동경로가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면서도 "구름열도 굉장히 크고 발달해 있어 우리나라로 올 때 많은 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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