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아시안스윙 무산' 토토 재팬 클래식도 취소... 10월 대회 신설

심혜진 기자  |  2020.09.15 21:22
지난 8월에 열린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대회 깃발./AFPBBNews=뉴스1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아시안스윙이 무산됐다. 토토 재팬 클래식 마저 열리지 않는다. 대신 신설 대회가 생겼다.

LPGA 투어는 15일(한국시간)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인한 여행 제한과 자가격리 요건을 감안해,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열릴 예정인 토토 재팬 클래식은 2020년에개최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LPGA 투어의 2020 가을 아시아 스윙을 구성했던 4개 대회 모두 국경을 넘을 때의 자가격리 조치로 인해 공식적으로 열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번 발표에 따라 아시안스윙이 무산됐다. LPGA투어는 2020년 일정에 두 번째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대회를 추가했다. 신설된 대회인 'LPGA 드라이브 온-레이놀드 레이크 오코니' 대회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풀-필드 이벤트로 치러지며, 조지아주 그린스보로 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의 '그레이트 워터스 코스'에서 개최된다. 총상금 130만 달러(약 한화 15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우리 파트너인 TOTO가 올 시즌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한 점에 크게 감사드리며 2021년에 다시 돌아가기를 기대한다"며 "아쉽게도아시아를 여행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우리 선수들을 위해 또 다른 경기 기회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다. 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가 이번 LPGA 공식 대회를 주최하고, 세계 최고의 여자 골퍼들을 선보일 수 있는 훌륭한 자리를 마련해 준 데 큰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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