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돌발 부상, 서울 김호영 대행 "정밀검사 필요하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9.16 21:11

[스포탈코리아=인천] 조용운 기자= FC서울이 승리와 기성용을 모두 잃었다.

서울은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초반 상대 이태희 골키퍼의 자책골로 환호했지만 비디오 판독(VAR)으로 취소되며 불운을 겪은 서울은 후반 27분 송시우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서울은 슈퍼매치를 이기며 상위 스플릿 안착을 기대할 만큼 분위기를 끌어올리던 시점이었다. 최하위 인천에 패한 서울은 7승3무11패(승점 24)로 순위가 8위로 하락하며 하위 스플릿에 위치하게 됐다. 한 경기 남은 정규라운드 결과에 따라 현재 상황이 굳어지면 2년 만에 하위 스플릿을 또 경험한다.

김호영 감독 대행은 "사흘 만에 경기하다보니 체력적으로 부담이 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많이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을 기용했다. 후반에 기성용과 한승규를 투입하며 경기를 주도했는데 기성용의 돌발 부상으로 어려운 경기로 흘러갔다"며 "역습으로 나가는 상황에서 상대에 재역습을 당해 패했다. 1골차 승부를 예상했는데 우리의 승리가 아니어서 아쉽다"라고 총평했다.

서울은 패배 못지않게 기성용의 부상도 뼈아프다. 이날 서울은 후반 반전을 위해 기성용을 투입했다. 기성용은 단번에 중원에서 존재감을 발휘했지만 후반 19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호영 대행은 "근육에 문제가 생겼다. 정밀검사를 해봐야 한다.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어 MRI를 찍어봐야 한다"며 "기성용이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는 시점이었다. 경기 전에 의사를 물어봤을 때도 뛸 수 있다고 해서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했다. 아픈 부위가 아니어서 돌발 부상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고민이 생겼다. "우리에게 좋은 카드를 잃었지만 남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우선은 체력 회복이 우선이다. 더 조직적으로 준비해서 기성용의 공백을 메워 대구FC와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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