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서? 쿠만, 수아레스와 동행 결심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FC바르셀로나 로날드 쿠만(57) 감독이 루이스 수아레스(33)와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6일 “수아레스의 상황이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다. 약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유벤투스와 계약 합의에 근접했던 그는 현재 쿠만 지휘 아래 진행 중인 팀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쿠만이 부임하면서 살생부 명단이 공개됐고, 수아레스에게 전화로 전력 외 통보를 했다. 지난주 시작된 첫 훈련 때 수아레스에게 개인 훈련을 지시하면서 결별이 유력했다. 그러나 일주일 새 상황이 급변했다.

‘스포르트’는 우루과이 ‘Ovacióndigital’를 인용 “쿠만은 수아레스가 잔류할 경우 그를 전력에 포함시킬 것이다. 팀 전제 훈련에서 집중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매각을 서루드지 않으면 쿠만이 그와 함께 하기로 전략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프랑스 ‘RAC1’은 “수아레스의 이탈리아 국적 취득이 지연되고 있다. 유벤투스의 제안을 거부했다”면서, “수아레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파트너’라는 표현에 상당한 불쾌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여러 정황상 당장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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