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넘치는 맨시티 감독 "승점 114(전승)까지 111 남았다"

이원희 기자  |  2020.09.22 08:22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가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울버햄튼과 원정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20분 케빈 데 브라이너(29)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2분 필 포든(20)이 추가골을 터뜨려 리드를 잡았다. 울버햄튼도 후반 33분 라울 히메네스(29)의 만회골로 따라붙었지만, 3분 뒤 맨시티는 가브리엘 제수스(23)의 골로 쐐기를 박았다.

미국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49) 감독은 경기 후 "승점 114까지 이제 111이 남았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경기 전승을 거둬야 승점 114를 챙길 수 있다. 올 시즌 전승 우승, 적어도 리그 정상에 오르겠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의지를 볼 수 있는 인터뷰였다. 또한 팀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잉글랜드 챔피언' 리버풀에 밀려 리그 2위를 기록했다. 2017~2019년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챔피언 자리를 리버풀에 내줬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말대로 맨시티가 다시 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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