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이었던 베일 경기력, 느린 스피드에 슈팅 '0'

박수진 기자  |  2020.10.23 06:15
베일. /AFPBBNews=뉴스1
가레스 베일(31)이 이번 시즌 첫 선발 경기에서 충격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베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라스크 린츠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 예선 1차전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62분만 뛰고 교체됐다. 아무런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 19일 웨스트햄과 리그 경기에서 후반 27분 교체 투입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복귀전을 치렀던 베일은 이날 많은 출장 시간을 부여받았다. 하지만 이렇다 할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나마 1-0으로 앞선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 돌파 이후 올린 크로스가 상대 안드레스 안드라데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며 자책골을 유도한 것이 이날 베일의 유일한 활약이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이날 베일은 슈팅조차 날리지 못했다. 측면 공격수로서 자신에게 주어졌던 기회 창출조차 하지 못했다. 확연하게 느려진 스피드도 눈에 띄었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베일에게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선발 출장한 토트넘 선수 가운데 최하 평점을 줬다. 28분을 뛰며 1골을 넣은 손흥민의 평점은 7.5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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