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카타르전 휴식 취하길 바랄 것" 무리뉴 속마음 추측까지 한 英 매체

심혜진 기자  |  2020.11.16 05:05
손흥민./사진=KFA
영국 매체가 손흥민(28·토트넘)의 A매치 활약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조제 무리뉴(57) 감독의 반응도 전망했다.

스퍼스 웹은 16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 트위터에 올라와 있는 손흥민의 어시스트 영상을 소개하며 "손흥민이 핀포인트 크로스로 대한민국의 선취점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전반 20분 손흥민은 왼쪽 측면을 치고 들어가 문전에서 대기하고 있던 황의조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까지 날렸다. 이 패스를 황의조가 받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한국의 선취골이다.

하지만 한국은 4분간 3실점하며 2-3으로 패했다. 매체는 "멕시코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4명의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몇 시간 전에는 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멕시코전이 진행될 수 있을지 많은 추측이 있었다"고 상황을 소개한 뒤 "그럼에도 손흥민이 주장으로 나서며 경기는 진행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팀의 2-3 패배를 막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멕시코전에서 90분을 소화했기 때문에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17일 카타르전에서는 휴식을 취하길 바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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