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서복' 12월23일로 개봉 변경

전형화 기자  |  2020.11.17 13:58

공유 박보검 주연 영화 '서복'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등 여러 요인으로 잠정 개봉일을 변경했다.

17일 영화계에 따르면 CJ ENM은 이날 오전 내부 회의 끝에 '서복'을 12월 23일 개봉으로 정리했다. 대외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당초 CJ ENM은 '서복'을 12월 2일, '영웅'을 12월 23일 개봉할 계획이었다.

'서복'은 지난 10월 27일 온라인으로 제작보고회를 한 것을 시작으로 개봉 준비를 차근차근 해왔다. '영웅'은 오는 18일 제작보고회를 할 예정으로 일찍이 배우들에게도 관련 내용을 전달했지만 이후 논의 끝에 마케팅 일정을 모두 보류했다.

CJ ENM과 '영웅' 제작사측은 개봉 계획을 놓고 고민하다가 올해 개봉하지 않기로 최종결론을 내렸다. '영웅'은 100억원 이상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인데다 온 가족이 같이 보는 것을 목표로 했기에 현 코로나19 상황에서 개봉은 무리라는 결정을 내린 것. 최근까지 12월 개봉 여부를 고민하던 '영웅' 측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내년으로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론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이런 가운데 17일 오전 19일 0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된다는 발표가 나오자 CJ ENM은 긴급회의를 거쳐 '서복'을 12월 23일 개봉으로 최종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복'이 개봉일을 변경하면서 12월 개봉 예정인 '인생은 아름다워' 측도 고민에 빠졌다. '인생은 아름다워'도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12월 16일 개봉을 목표로 홍보, 마케팅 일정을 진행하던 터였다.

'인생은 아름다워'측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해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일찌감치 12월 10일로 개봉 계획을 밝힌 '조제'는 일정에 변동 없이 개봉한다. '조제'는 투자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한국영화 사업을 접기로 한 만큼, 정해진 일정대로 개봉할 계획이다.

과연 코로나19 상황이라는 변수에 12월 한국영화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고 어떻게 관객과 만날 지, 이래저래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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