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현 단장은 17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새 감독에 대한 구단 최고위층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 후보자들에 대한 인터뷰는 모두 끝났다"고 설명했다.
물론 정확한 명단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그러나 키움의 야구 철학을 잘 아는 인물이라는 가이드라인이 나온 상황이라 내부승격에 좀더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때문에 야구계에서는 설종진(47) 키움 2군 감독과 홍원기(47) 키움 수석코치 등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김치현 단장은 "거기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웃음 섞어 말했다.
외국인도 후보군에 포함됐다. 김치현 단장은 "한 외국 야구인과도 화상 면접을 진행했다"면서 "하지만 영상으로 대화하니 파악에 어려움이 있긴 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새 감독은 11월 안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신임 감독은 키움의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과연 누가 키움 지휘봉을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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