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해라' 김사랑, 인플루언서→불륜녀로..남편 외도 공개 '복수' [★밤TView]

이종환 인턴기자  |  2020.11.21 22:27
/사진= TV조선 '복수해라' 방송화면 캡쳐


'복수해라' 김사랑이 후배와의 스캔들에 모든 것을 잃었다.

21일 첫 방송된 TV조선 새 토일드라마 '복수해라'에서는 강해라(김사랑 분)가 불륜 스캔들에 몰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명 인플루언서 강해라(김사랑 분)는 유명세를 바탕으로 책도 출간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강해라는 SNS 라이브 방송으로 화장품을 홍보하고 있었지만, 라이브 방송이 끝나고 마스크 팩을 벗자 숨겨진 멍이 드러났다.

차민준(윤현민 분)은 냉혈 변호사로 등장했다. 차민준은 "피해자가 속옷을 일주일동안 보관한 이유가 있을 것", "전날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며 피해자를 압박했다. 피해자인 여비서는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었다"며 눈물을 보였지만, 결국 피고인 기업 이사장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차민준은 법원을 나오며 날달걀을 맞았다. 1인 시위자는 "악마 같은 놈, 쓰레기 변호사"라며 차민준을 비난했다. 차민준은 "그녀를 보면 힘이 날 것"이라며 강해라의 행사장으로 향했다.

강해라는 자신의 얘기를 담은 책 사인회 행사로 향하던 도중 지하철역에서 구두가 망가지며 넘어질뻔 했다. 하지만 후배 리포터 김현성(정의제 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행사장으로 올 수 었다. 김현성은 행사장에서 강해라에게 구두를 선물하며 "방송국에서 만나면 밥이나 사주세요"라고 말했다.

강해라는 사인회가 끝나고 집으로 향하던 중 김현성이 사채업자에게 당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 강해라는 김현성에게 손수건을 건네며 위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저녁 식사자리를 함께했다.

하지만 강해라가 눈을 뜬 곳은 어느 호텔방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강해라는 "아이돌 출신 리포터와의 부적절한 만남을 인정하냐"는 기자들의 말에 충격에 빠졌다. 강해라는 사건 파악을 위해 출판사로 향했지만, 자신이 찍힌 불륜 동영상을 발견하며 경악했다.

강해라를 반기는 곳은 어디도 없었다.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출판 예정이던 책도 중단되며 위약금을 물어야 했다. 강해라의 남편 이훈석(정욱 분)은 "원하는 대로 됐네? 이혼 서류에 서명하고 내 눈앞에서 사라져"라고 통보했다.

결국 강해라는 모든 것을 잃은 채 좁은 고시원으로 쫓기듯 도망쳤다. 강해라는 리포터 시절 지인인 흥신소 소장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구산기획'으로 발걸음을 옮겼지만, 구산기획은 그의 딸인 구은혜(윤소이 분)이 운영하고 있었다.

강해라는 "당시에 나는 힐이 아닌 단화를 신고 있었다"며 영상에 대해 강한 의심을 표했지만, 도움을 요청할 다른 곳이 없었다. 결국 강해라는 못미더워하며 구은혜에게 사건 의뢰를 맡겼다.

구은혜는 이훈석의 행적을 뒤쫓기 시작했다. 구은혜는 이훈석의 호텔 방에서 나오는 김태온 전무(유선 분)를 목격했다. 구은혜는 강해라에게 이 사실을 전하며 "너 남편한테 발렸다"고 말했다. 불륜 스캔들이 남편인 이훈석이 꾸민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강해라는 이훈석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훈석의 외도 현장을 SNS 라이브로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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